몇 년전까지만 해도 금녀의 집이었던 공군사관학교에처음으로 자매생도가 탄생해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창공에서 나란히 푸른꿈을 펼치게될 보라매 자매,유영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딸 둘밖에 없는 집안에서마치 쌍둥이처럼 자란 강은미 ,정미 자매.이젠 하늘의 방패, 보라매를 꿈꾸는 선후배 사이가 됐습니다. 지난해 언니 은미양이 공군 사관학교에 입한한데 이어올해 정미양이 여자 수석으로 합격했습니다.언니는 엄격한 규율과 힘든 훈련을 이겨내야할 동생이 안쓰러우면서도 자랑스럽기만 합니다.아버지 갑석씨는예쁘게만 키운 막내딸 만큼은 험한 군인의 길 대신 의사가 되길 원했지만,창공을 향한 딸의 동경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벌써 함께 군가를 따라 부르는 자매 보라매.마음은 높은 하늘을 향해 날고 있습니다.
SBS 유영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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