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내년에도 플러스 성장을 하지 못하고 1%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고 IMF가 오늘 밝혔습니다. 세계 경제 상황 역시 최악의 위기는 겨우 벗어났지만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합니다.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경제가 올해 7%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내년에는 -1%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2%의 플러스 성장을 하리라는 정부 전망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수칩니다. 재벌개혁등의 구조조정이 한국경제에 미칠 효과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낙관적인 전망을 유보하게 됐다는 것이IMF 관계자의 말입니다.
하지만 최근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고,수출도 회복세를 보이는등 한국경제는 긍정적으로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진단했습니다.세계경제 전망 역시 밝지만은 않습니다.선진국들의 금리인하와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개혁조치로 세계경제위기의 급한 불은 꺼졌지만, 개발도상국 대부분이 아직도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특히 침체일로에 있는 일본경제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IMF는 이에따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지난 10월보다 0.2%포인트 높게 전망했지만 내년도 성장률은 오히려 0.3% 포인트 낮은 2.2%로 하향조정했습니다.세계각국의 시장이 안정돼 가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는 많고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라는 얘깁니다.
SBS 김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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