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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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L사의 판정에 대해LG 반도체측은 강력히 반발한 반면현대전자측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정부는 LG의 반발이 계속되면대출 중단과 같은 강력한 제재를실시하기로 했습니다.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ADL사의 실사결과가 알려지면서LG 반도체는 낙담 속에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LG측은 즉각 실사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표하고현대와 정부를 상대로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반면 현대측은들뜬 기분을 감추지 않았습니다.금융감독위원회는 LG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두 회사가 약속대로 내일까지 경영주체를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정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LG측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방안을 오는 28일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제재방안으로는신규대출 중단이 유력한데여기에 기존 대출금 회수가 덧붙여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이 경우LG 반도체는 물론 다른 계열사에까지미치는 파장이 막대할 것으로 보여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재계 일부에서는LG가 그룹의 명운을 건 싸움을 계속하기 보다는정부와 현대로부터 최대한 양보를 받은 뒤막판 타협에 나설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SBS 김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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