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가통합 반도체 법인의 경영주체 선정결과에반발한데 대한 금융권의 제재결의에 따라오늘부터 일절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LG 반도체의 채권단은 그러나기존 대출에 대한 회수는 유보하기로 해LG에게 협상에 차분히 응할 수 있는시간을 주기로 했습니다.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LG반도체가사상 처음으로 금융권의 대출중단을 받는재벌 계열사가 됐습니다.LG 반도체와 현대전자의채권금융기관 대표들은 오늘 회의를 열고LG 반도체가 통합 반도체 빅딜이난항을 겪고 있는데 책임이 있다고 판정했습니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LG 반도체에 대해 오늘부터 모든 신규여신을중단하기로 결의했습니다.채권단은 그러나이미 대출된 부분을 돌려받는 문제는협상에 응하는 LG측의 자세를 지켜본 뒤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재계는LG 반도체가 이미 상당한 비축자금을 마련해 놔서이번 조치로 결정적인 피해를 입지는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그럼에도 채권단이제재의 강도를 비교적 낮게 잡은 것은LG에 대해 책임은 묻되 빠른 시일안에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기회를 주겠다는계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도금융제재가 반도체 통합에 목적이 있는만큼추가 제재는 LG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결정될 것이라고 말해 LG측에 대해협상재개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SBS 김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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