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올해 주식시장이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IMF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가,최근 뜨겁게 달궈진 주식시장에서는 올해 갖가지 기록들이 쏟아졌습니다.고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나둘셋...지수따라 변하는 증권사 직원들의 표정에웃음이 가득합니다.오늘 종합주가지수는 7.10 포인터 오른5백62.46.연초 개장 지수보다 백 80포인트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상승세를 보이기는 94년 이후 처음이다.
이와함께 올해 증시는 연말들어하루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인4억주에 육박하는 활황세를 보였습니다.하지만 주가 변동폭이 15%로 높아지면서하루에도 50포이트 가까이 오르내리는널뛰기 장세를 보였습니다.주가 상승세를 타고 객장에는다시 이른바 개미군단으로 부리는일반 투자가들이 대거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일부 투자가들이 무조건 주식을 사들이면서'묻지마 투자'라는 신조어까지만들어냈습니다.이러한 열기를 바탕으로 각 증권사들은내년에도 밝은 전망을 내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와 따로 가는 주가는 없다.내년에도 더욱 더 냉정한 투자,기업내용을 따지는 투자가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을 지적하고있습니다.
SBS 고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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