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불만...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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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행위와 관련돼 부당한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현직 공무원이 검찰청사와 군청에서 차량을 들이받으며 난동을 부렸습니다.광주방송 임형주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남 신안군에 근무하는25살 박모씨는 지난 8월폭력행위와 연루돼 부당한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해오다상식이하의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신안군으로부터 감봉 3개월처분을 받은 박씨는오늘 오전 9시경, 이러한 조치에불만을 품고 렌트한 그랜저승용차로 군청에 돌진했습니다.

이로인해,주차장에 있던 차량 넉대가 크게 파손되는피해가 발생했습니다.검찰로부터 50만원의 벌금형에도불만을 가진 박씨는사고차량으로 목포지청에 진입한후,약 30분간 난동을 피웠습니다.출동한 순찰차가 이를제지했지만, 차문을 잠근 박씨는계속 경적을 울려대며한동안 소란을 피웠습니다.

검찰에서 난동을 피운박씨는 바로 이곳에서 순찰차를들이받고 정문 쪽으로 도주했습니다.검찰을 빠져나온 박씨는사고 차량을 목포 모 지역방송사로돌린후,또 다시 자신의결백을 주장하며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97년에 9급 공무원으로특별채용된 박씨의 이러한어이없는 행동은흐트러진 공직기강의 단면을 여실히 엿보게 했습니다.

KBC 뉴스 임형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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