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을 떠나는 사람들이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 가운데 하나가철돕니다.그런데 열차 바퀴에 쓰는 윤활유가 부적절해최근들어 탈선사고가 잦고자칫 대형 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지적이 제기됐습니다.홍순준 기자의 보돕니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열차 바큅니다.베어링을 가득 감싸고 있어야 할윤활유가 거의 없어져 버렸습니다.이렇게 되면차축에서 마찰열이 발생해 바퀴 화재나 탈선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이런 사고는 지난해 까지 1년에 한벌꼴로 발생했지만,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는 서울 철도청에서만 18차례나 일어났습니다.
시민사회 단체인 도시연대는이런 잇딴 철도 사고가 불량 윤활유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지난해 7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모 제조회사의 윤활유가 평균수명 1년의 절반도 되지 않아 점도가 약해지면서 물처럼 흘러 내려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바퀴에서 윤활기능이 상실돼심하게 열이 나면서 바퀴고장을 일으킨다는 주장입니다.철도청은 이에 대해윤활유를 교체해 앞으로 안전운행에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오늘 해명했습니다.하지만 도시연대측은 철도청의 조치가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SBS 홍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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