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에서 깨어난 수술환자들은심한 통증으로 공포감마저 느낍니다.하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환자가 스스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치료법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안영인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수술을 막 마친 환자들이 머물고 있는 한 종합병원의 회복실입니다.예전같으면 마취가 풀리면서 오는 심한 통증으로 아우성을 치던 곳이지만 지금은 소리지르는 환자을 찾아 보기가 힘듭니다.
어제 대장수술을 받은 38살 심모씨는만하루도 안돼서 자유롭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척추수술은 받은 31살 김모씨도 통증의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이렇게 통증을 줄일수 있는 비법은환자가 아플때마다 진통제를 투여받을 수 있는 자가통증치료 장치에 있습니다.안전장치가 있어 물론 과다투여에 대한부작용은 없습니다.
서울대병원이 최근 수술환자 3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8%가 자가통증치료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자가통증치료를 할경우 회복이 빨라지고 통증없이 기침을 쉽게 할수 있어 폐질환같은 합병증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안영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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