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각을 계기로제일은행은 우량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이제 형식의 정비를 마친 금융개혁도본질의 개혁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브릿지-GE 캐피탈 컨소시엄은텍사스 퍼시픽 그룹이라는 미국 투자금융기관의자회사들입니다.뉴브릿지사는 아메리카 은행의 대주주로지분만 가질 뿐 경영에는 간여하지 않기 때문에제일은행의 경영은 GE 캐피탈이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제 미국계 은행이 되는 제일은행은적지 않은 변화를 겪을게 확실합니다.
부실채권의 과감한 정리를 통해안정성을 높이는 작업이 그 첫번째 작업입니다.비용을 줄이기 위해전국 지점 절반의 문을 닫고연봉 계약제를 도입하는 등강도높은 인사개혁도 예상됩니다.이런 변화를 통해 제일은행은 기업의 신용과 수익성을 따지는 여신방식과값싸게 자금을 조달하는 기법 같은선진금융 노우하우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일은행의 해외매각으로금융권은 큰 틀의 개혁을 사실상 마무리지었습니다.그러나 합병과 매각같은 구조개혁의 뒤에는선진 금융 서비스의 정착이라는 본질의 개혁이 기다리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SBS 김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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