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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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 들뜬 사회 분위기와는 달리,휴전선은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에 쌓여 있습니다.최전방을 지키는 우리 신세대 장병들은 따뜻한 전우애를 나누며, 경계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북한 초소와 불과 6백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중부 전선 최전방 초소.관측 망원경에 적의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되자비상이 걸립니다.순식간에 기관총과 유탄 발사기 등 완벽한 전투 준비 태세가 갖춰집니다.

이어 적의 침투 흔적을 찾기 위한 수색 정찰 병력이 비무장 지대안으로 투입됩니다.장병들의 매서운 눈빛에서는 한치의 빈틈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긴장된 경계근무가 끝난 뒤의 내무반엔 가족같은 따뜻한 정이 흐릅니다.마침 오늘은 전입온지 한달도 안된 김이병의 생일.함께 노래를 부르며 이맘때면 더 간절해지는 고향 생각을 전우애로 달랩니다.

어둠이 깔리면 다시 긴장의 고삐를 쥐는 최전방의 신세대 장병들.새해 휴가때는 가족들과 밝은 얼굴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SBS 유영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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