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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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서기 2천년을 인식하지 못해발생하는 Y2K 문제가벌써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이 문제 해결에 매달리고 있지만자칫 예상치 못한 대혼란이빚어질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알란다 국제 공항.{자료화면} 여권을 잃어버린 몇몇 여행객들이임시 여권을 발급받지 못한채오후 늦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공항 컴퓨터가 99년이라는 숫자를 <작동 중지>를 뜻하는 컴퓨터 명령어로 받아들여여권 발급 작업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Y2K 문제가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지난해 말 Y2K에 대비해 비상 식량 비축까지당부한 영국 정부는 아직도 모든 분야에 있어Y2K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면서새해를 맞아 BBC를 통해 경고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Y2K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34억 달러 예산을배정한 미국 정부도 핵무기 오작동에 대비해 <중대 임무>라는 특수 작전을 진행시키고 있지만 아직 해결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중대 임무 작전>을 통해의도한 대로 핵 시스템이 작동할 지는 의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조사대상의 47%가 Y2K 문제를 우려해서{미국인 47% /"2천년 초에 비행기 타지 않겠다."} 내년 2천년초에는 비행기를 타지 않겠다고응답해 불안심리가 가시지 않고 있슴을보여줬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해결책이 제시될지,아니면 혼란이 가중될지 Y2K 문제는올해 지구촌의 중심 뉴스로 떠올랐습니다. SBS 홍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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