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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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융기관들의 금융제재 결정이 내려지자 엘지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고현대는 말을 아꼈습니다.이런 가운데 전경련이 중재에 나서는 등 타협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노력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박성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침내 금융제재 결정이 내려지자 엘지가 보인 첫 반응은 억울하다는 것입니다.하지만 금융제재가 신규여신 중단에 머문 것에 대해서는내심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엘지로서는 오늘 제재가 우려 했던 것 보다는 약하고이에따라 어느정도 여유를 갖고 협상에 임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현대 측은 말을 자제했습니다.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 엘지를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전자는김영환 사장 명의로 엘지 측에공식 대화를 제의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또 뒷짐을 지고 있던 전경련도 적극 중재에 나섰습니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오늘현대와 엘지 수뇌부를 개별 접촉해 중재를 모색했습니다. 이에 따라 파국으로 치닫는 것으로 보이던반도체 통합 협상은 막판 타결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 박성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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