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흥 종교 단체에서 탈퇴하려한 20대 여성이친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간신히 풀려났습니다.이 피해여성은 겁에 질려 있으면서도 종교단체에서겪은 일들을 조심스럽게 털어 놓았습니다.대전방송 김상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젯밤 9시반 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으슥한 골목길.갑자기 건장한 남자들이 나타나더니 28살 황 모 여인을승합차로 납치해 사라졌습니다.행선지는 충남 금산. 동서 크리스찬이라는 종교 집단입니다.납치된 황씨는 승합차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멈추는 동안 중앙 분리대를 뛰어 탈출하려다 전치 3주의 폭행만 당했습니다.
황씨가 믿던 동서 크리스챤 엽합입니다. 황씨는 이 곳에서 6개월동안이나 머물면서 종교에 깊이 빠졌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그러나 교주 정 모씨의 교주 정모씨의 기이한 행동에 염증을 느껴최근 탈퇴를 결행했고 갖은 회유와 협박에 시달려 온 끝에납치극을 당하기엔 이르렀습니다.
동서 크리스챤 엽합은 지난 80년, JMS라는 이름으로 개설한신흥 종교 집단으로 금산의 본부 안에 백명이 넘는 젊은 여신도들을집단 거주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은 납치극을 벌인 32살 김 모씨 등 4명을 폭행혐의로 입건했습니다.그러나 이들이 종교 집단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그 배후와 의혹에대해서는 아직 공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TJB뉴스 김상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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