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음란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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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이 윤락알선에 이용된 데 이어이번엔 PC통신 회사가음란정보를 광고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회사측은 광고수주 때문에어쩔 수 없다지만,광고를 본 청소년들은음란물에 속수무책으로노출되고 있습니다.이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표적인 PC통신업체 하이텔이 발간하는 소식집니다.백16만 명의 가입자 모두에게매달 우편으로 배달되는 이 잡지에는음란정보들을 광고하는 내용이 수두룩합니다.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는낯뜨거운 내용들 일색입니다.이 광고지에 나온대로 PC통신을 통해직접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성인용이라고 하기에도 도가 지나치는 음란물들이 대부분입니다.문제는 이런 음란물들을 광고하는 소식지가가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청소년들에게 무차별로 배포된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몇번의 영상자료를 접속하다 보면한 시간도 안돼사용료가 만원을 훌쩍 넘어버립니다.회사측은 광고수주를 위해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입니다. 그러나 올해 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하이텔은지난 94년 이후 5년 연속수십억원씩의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SBS 이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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