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대형츠럭들이 도로를 멋대로 점거한 채배추와 무우를 팔고 있어서울시내 곳곳이 체증을 빚고 있습니다.단속해야할 구청이나 경찰은왠일인지 못본체 하고 있습니다.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역 주변.왕복 6차선 도로가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도로 양편에 김장용 배추나 무우를 실은대형트럭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줄잡아 40여대가 도로 양측2차선 2백여미터를 아예 점거하고 있습니다.소형트럭이 대형트럭 옆에 차를 대고배추를 싣고 있지만 경찰차량은 못본체 그냥 지나갑니다.견인지역을 알리는 표지판 아래엔 배추쓰레기가 무더기로 쌓여있습니다.단속해야 할 관할 구청도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화동 태릉시장,이곳 역시 왕복 4차선 도로 가운데2차선이 아예 김장시장이 됐습니다.트럭 한대가 마을버스 정차장 앞에 차를 대고 김장용 배추를 팔고 있습니다.아무리 한철 장사라고 하지만 행정당국의 방치속에 시내 일부도로가 시장판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SBS 유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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