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여당의 표결 거부로 여야 간에 날카로운 대립을 빚어온 천용택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이 오늘 여야의 표 대결 끝에 부결됐습니다.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치열했던 대결 답게 단순 표결상의 결과는 무승부였습니다.찬성 백35 대 반대 백35,찬성표가 재적의원의 과반수인가결 정족수 백50표에 못미쳐 해임안은 부결됐습니다.표결에는 재적의원 2백99명 가운데 2백72명이 참가했고 27명이 불참했습니다.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공동여당에서는19명이 불참한 반면 한나라당에서는 6명만표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표결에 앞서 당직자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잇따라 열어표 단속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한나라당은 해임건의안 제안설명을 통해막판까지 공동 여당의 틈새를 겨냥했습니다.표결에 앞서 자민련을 찾아 협조를 부탁했던 천용택 장관은해임안이 부결되자 "엄한 질책으로 알고무거운 마음으로 새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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