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대우의 빅딜을 둘러싼 진통이 열흘이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두 회사의 내수와 수출은 물론협력업체와 대리점들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박성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 직원들의빅딜 항의시위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삼성자동차는 서울역에서대우전자는 광주에서 집회를 갖고고용승계를 요구했습니다.두 회사간의 빅딜이 지연되면서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삼성자동차 영업소들은 대부분 개점휴업 상태거나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대우전자 대리점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이에따라 3천 여곳에 이르는두회사의 협력업체들은 도산 위기로 몰리고 있습니다.사태가 심각해지자정부는 내일 삼성, 대우측과 3자회동을 가질 예정이지만팽팽한 시각차이만 확인하는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SBS 박성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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