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참사 질타


◎앵커: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인천 화재참사에 대한 정부 당국의 잘못을 강 도높게 추궁했습니다.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 다.

○기자: 의원들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인천 화재사고를 질타했 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 까지 신청해 가며 정부에 대해 강력히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이윤성(한나라당 의원): 이번에 그냥 지나가면 안됩니다. 용단을 내리십시오. 총사퇴를 촉구합 니다. 내각에...> 여당 의원들도 정부의 잘못을 매섭게 비판했습 니다.

<서정화(국민회의 의원): 잘못한 게 나오면 처 벌해야 됩니다. 심할 정도로 처벌해야 됩니다.> 긴급 출석한 김기재 행정자치부 장관과 차흥봉 보건복지부 장관은 철저한 대책마련을 약속했 습니다.

<차흥봉(보건복지부 장관): 무허가 불법영업 단 속을 더욱 철저히 하도록 조치하고 적발업소에 대해서는 법상의 최고의 벌칙을 적용토록 관계 부처와 협조하겠습니다.> 차 장관은 또 이번 사고에 한해 부상자들을 우 선적으로 의료보험으로 진료하도록 하고, 사후 에 구상권을 행사하도록 긴급 지시했다고 말했 습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은 한나라당이 국정조 사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잇따라 의원총회 를 소집함에 따라 정회를 거듭 했습니다.

SBS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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