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소환


◎앵커: 조금 전 말씀드린 2001년은 2000년으로 바로 잡습니 다. 다음 소식입니다.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 사하고 있는 검찰은 조중훈 명예회장 일가를 다음 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 께 조 씨 일가의 비자금을 확인하기 위해서 조 씨 일가의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양만희 기 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금까지 자료검토와 관련자 조사를 통해 조중 훈 대한항공 명예회장 일가의 탈세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탈세로 마련한 비자금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항공기 구매과정에서 받은 리베이트 자금의 흐름을 집 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한진 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과 한불종합금융에 대 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조 씨 일가와 한 진그룹이 두 계열 기업을 통해 비자금을 운영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또 조 씨 일가의 개인 계좌에 대해서도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진 계열사의 금융거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시중은행 두 곳과 거래한 전표를 압수해 정밀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자금흐름의 윤곽이 파악되면 다음 주부터 조 씨 일가를 소 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양만 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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