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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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서울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상인들이 서로 손을 잡았습니다. 공 동 브랜드를 내세워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는 계획입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랜 전통과 고급 이미지로 재래시장을 이끌어 온 서 울 남대문시장, 젊은 감각을 앞세워 최근 패션 중심지로 급부상한 동대문시장. 두 시장 상인 3500명이 손잡고 원자재 선택에서 샘플 제작까 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의류센터를 만들었습니 다.

<조순희(의류상인): 그 동안 시간을 많이 투자 를 했어요. 이런 원단을 구하기 위해서. 그런데 이곳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있기 때 문에 훨씬 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최신 정보도 교환할 수 있습니다.

<김호(서울 남대문시장 상인): 동대문쪽의 캐쥬 얼, 그런 감각으로 나가는 것을 우리가 많이 배 워서 앞으로 많이 발전해 나가야 된다라고 봅 니다. 그래야 남대문이 산다고 봐요.> 이와 함께 재래시장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두 시장의 머리글자를 딴 공동 브랜드 를 개발했습니다. 공동브랜드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겨루게 됩니 다.

<박근규(한국의류진흥센터회장): 동대문시장과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기술력이 뛰어납니다. 이 뛰어난 기술력을 저희들이 세계 시장에 선보이 기 위해서 저희들이 이번에 진흥센터를 개관하 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원가가 줄어든 만큼 좋은 품질의 옷을 싸게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 김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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