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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학생들이 대학 에 진학하는 2001학년도에는 주요대학의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대학들이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면서 정원을 계속 줄여갈 방침이기 때문입니다. 최원석 기자 입니다.

○기자: 서울대는 내년도 입학 정원을 171명 줄인데 이어 2001 학년도에는 199명을 추가 감축합니다. 두뇌한국 21 사업에 따른 조치입니다. 두뇌한국 21 사업 과는 별도로 주요 사립대와 지방 국립대들도 연구중심대학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학부 정원 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고등 학교 2학년이 대학에 가는 2001학년도에는 고 려대가 45명, 연세대와 성균관대가 각각 40명 을, 전남대와 부산대도 각각 50명과 45명을 줄 입니다.

<이효익(성균관대 교학처장): 가능한한 학부생 은 감축을 하면서 중점분야를 육성을 해서 대 학원쪽에 많은 인력, 혹은 자원을 투입하겠다하 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두뇌한국 21사업에 따른 감축인원까 지 합치면 주요 대학의 2001학년도 입학정원은 1000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2002학년도부터 입시제도가 크게 바뀜에 따라 2001학년도 입시에서 재수기피 경향이 두드러 질 것으로 예상돼 주요 대학의 입시 경쟁은 예 년보다 훨씬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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