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공판서 돌출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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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교도소 탈주범 신창원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오 후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신창원은 오 늘 자신은 도주 당시 미군 공격도 계획했다, 이 런 돌출 발언을 했습니다. 부산방송 최광수 기 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부산 지방법원 제103호 법정, 교도관의 삼 엄한 계열을 받으며 파란색 수의를 입고 부산 지방법원 법정에 나타난 신창원은 검거 당시처 럼 애써 여유를 보였습니다. 신창원은 먼저 변 호인 신문에서 정치인 테러 외에 미군을 공격 하려 했다고 돌출적인 진술을 했습니다. 신창원 은 자신이 말한 전쟁에는 미군도 포함되어 있 었으며, 가족들을 생각해 포기했다고 말했습니 다.

신창원은 탈주동기 중 제일 중요한 이유는 청송과 대전교도소에서 당한 가혹행위였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신창원은 또 교도소 탈주과 정과 강, 절도혐의는 대부분 시인했지만 지난해 7월 청주 부녀자 특수강도 강간 사건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청담동 부잣집 강도사건 도 인질로 잡았다는 혐의를 일부 부인했습니다.

<엄상익(신창원 변호인): 이의제기할 부분이 있 으면 추가 신문을 하고 변호사는 변호사의 길 을 그냥 일단은 갈라고...> 신창원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부산지법 법정 에는 방청객 200여 명이 몰렸으며 이례적으로 법정촬영이 허용됐습니다. 탈옥수 신창원에 대 한 2차 공판은 다음 달 3일 열릴 예정입니다.

PSB뉴스 최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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