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조치로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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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에 1만명 이상이 돌연사로 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응급조치만 잘하면 돌연사를 피할 수 있다 는 임상치료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항진 기자입 니다.

○기자: 관상동맥질환 등으로 호흡과 심장 박동이 일시 멈추는 돌연사는 뇌기능까지 마비시킵니다. 따라서 돌 연사 환자는 심폐 소생술로 심장과 폐기능을 살 리더라도 혈액공급 중단으로 손상된 뇌 기능을 되살리지 못하면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센터 의료팀은 지 난 2년 동안 혼수상태에 들어간 돌연사 환자 27 명에 대해 초기 뇌소생 치료를 실시한 결과 52%인 14명이 완치됐다는 임상보고서를 냈습니 다. 체온을 낮춰 몸의 대사량을 줄이고 혈액을 묽게 해 뇌부담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박규남 교수(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과 장): 응급실에서부터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그 런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서 소생시키는 것이 가 장 중요합니다.> 지난 달 22일 갑자기 쓰러져 돌연사 상태에 빠 졌던 홍우태 씨도 뇌 소생술로 14일만에 정상의 몸으로 퇴원했습니다.

<홍우태(51, 돌연사 경험환자): 다른 것은 경련 은 거의 다 돌아온 것 같고...> 돌연사 환자는 최근 1년에 1만명 이상으로 늘어 나고 있지만 초기 10분 동안의 응급조치가 제대 로 이루어지지 않아 대부분 숨지고 있습니다.

SBS 공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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