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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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에서 여객기가 추락해서 탑승자 18명 전원이 숨 졌습니다. 오늘 들어온 지구촌 소식, 이형근 기 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제 저녁 7시 멕시코 중부 우루아판 공항을 이륙해 멕시코시티로 가던 텝사항공 소 속 DC-9여객기가 이륙한지 2분 만에 공항근처 산악근체에 추락했습니다. 목격자들은 2개의 엔 진에 불이 나면서 비행기가 공중폭발했으며 탑 승자 18명 전원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아 외환위기 해소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국제통 화기금 IMF의 미셀 캉드쉬 총재가 내년 2월 중 에 총재직에서 물러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7년 5년 임기의 총재로 선출된 이후 세번째 연 임된 캉드쉬 총재는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사임 한다고 했지만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뇌물수 수설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캉드쉬 IMF 총재가 사임을 발표한 오늘 그 동 안 IMF에 맞서왔던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가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마하티르 총리 는 전격적으로 의회를 해산하고 당초 내년 6월 에 실시될 예정인 총선을 올해 안에 앞당겨 치 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 10주년 기념행사가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콘서트와 화려한 불꽃놀이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비 속 에서도 브랑데브르크 문화 광장에 모인 수만명 의 시민들은 공산주의의 몰락을 노래한 독일 락 그룹 스콜피언즈의 변화의 바람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환호성을 지르며 10년 전 그날의 감격을 되새겼습니다.

SBS 이 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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