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추천해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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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입시의 또 한가지 특징은 수험생 스스로가 본인 을 무시험 특별전형에 추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오늘 성균관대는 전국 대학 가운데서 처음으로 자기 추천으로 신입생 60명을 합격시 켰습니다. 유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학생컴퓨터 경진대회에서 1등 한 박 모군. 각종 백 일장 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한 김 모양, 토익 청 취력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정 모군 등은 코앞 에 닥친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됩니다.

오 늘 발표한 성균관대학교 수시모집 자기 추천자 전형에 지원해 합격했기 때문입니다. 성대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자기 추천제는 학교장 추천제 와는 달리 학생 스스로 추천서를 쓰는 제도입니 다. 자기가 쓴 추천서와 면접, 그리고 개인의 능 력을 증명하는 실적과 학교생활기록부로 점수를 매겨 학생을 선발합니다.

<박용부 팀장(성균관대 입학관리팀장): 성적으 로 뽑는 그런 전형제도가 아니고 특정분야에 소 질만 있으면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는 그런 제 도입니다.> 특수 재능보유자나 문화재 전통기능 보유자, 그 리고 학생회장 출신자까지 자기 추천전형에 지 원했습니다. 지원자 940명 가운데 자기 능력을 인정받아 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학생은 모두 60 명, 성적에 의존하는 입시제도의 틀을 깨고 학 생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적극 알릴 수 있는 기 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자기추천제는 자율적인 학생 선발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BS 유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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