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사상 처음 200만원대 주식, 이른 바 황제주가 탄생했습니다. 액면가의 420배가 된 SK 텔레콤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유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주식시세표에 SK 텔레콤 주가는 다섯 자리가 모 두 0으로 채워졌습니다. 생략된 숫자는 21, 최초 의 200만원대 황제 주가 탄생한 것입니다. 연초 67만원으로 시작한 SK텔레콤은 지난 4월 19일 100만원을 돌파한 이후 7달이 채 안되 200만원 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NTT사와의 제휴설과 액 면분할설이 나돌면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공세로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 다. 인터넷 열풍 속에 정보통신 관련 업종이 차 세대 주도주로 자리잡으면서 한국통신과 데이콤 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정보통신 주식인 한국통신은 시가 총액에서 36 조 2000억원을 기록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재현(대한투신 펀드매니저): 최근 상승장세 의 주도 주는 단연 정보통신주라고 볼 수 있는 데 이는 세계 증시의 큰 흐름인데다가 정보통신 업이 향후 21세기를 열어가는 성장 산업으로 부 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정보통신 관련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만큼 앞으로도 상승장세를 이끌 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 다.
SBS 유원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