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성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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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실시된 수능시험에서 상위권 학생들은 모의고사 때보다 점수가 낮게 나오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조금 높게 나올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360 점에서 70점대를 얻은 학생들이 많아져서 이들 중상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해 질 것으 로 예상됩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류 청(수험생): 언어영역이 듣기부터 좀 당황 스러워가지고 한 15점 정도 떨어져서 점수도 그 정도 떨어진 것 같아요.> 올해 수능시험의 성적은 1교시 언어영역에서 결 정됐습니다. 각 학교별로 실시된 가채점 결과 언어영역에서 점수가 많이 깍인 상위권 학생들 은 대부분 모의고사 때보다 점수가 낮게 나온 반면 중위권 학생들은 점수가 올랐습니다.

<박수찬(수험생): 언어 영역이 좀 어려웠지만 나머지 영역들이 좀 평이해서요, 한 10점 정도 올라서 320점대 정도...> 실제로 서울 K고의 경우 모의고사 성적이 380 점대인 상위권 학생들은 5점 이상 떨어졌지만 360점대 아래의 학생들은 5점 이상 올랐고 S고 역시 380점대 고득점자들이 5점 이상 떨어진 데 비해 중하위권 학생들은 5에서 10점 가량 올랐 습니다.

이에 따라 360점에서 70점대가 두텁게 형성돼 이 점수대의 경쟁률이 가장 치열할 것으 로 보입니다.

<김영일 평가실장(중앙교육진흥연구소): 작년보 다 수능이 쉽게 출제됨으로 해서 수능의 변별력 이 낮아지고 그리고 내년에는 제2 외국어가 도 입됨에 따라서 재수기피 경향이 있을 것으로 보 여 특차의 경쟁률이 예년보다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일선 학교들은 논술과 면접이 당락에 크 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SBS 조성원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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