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패션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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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끊임없이 변하는 유행은 새천년에도 예외는 아닐 것입 니다. 내년 봄에 유행할 옷의 색상과 디자인은 어떨지 김수현 기자가 미리 가봤습니다.

○기자: 찬 바람이 부는 늦가을, 하지만 패션쇼 장은 언제나 계 절을 앞서갑니다. 지금 이 곳은 서기 2000년 봄. 자칫하면 촌스럽게 보이기 쉬워 옷에 잘 쓰이지 않았서 노랑색과 분홍색, 화려한 밝은 색깔의 옷들이 패션쇼장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세기 말의 어두운 느낌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 다.

<루비나(디자이너): 희망적인 색깔이죠. 밝다 라 는 것은, 밝다 라는 것은 긍정적이고 희망이 있 기 때문에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밝은 색깔을 선호하게 될 겁니다.> 화사한 느낌을 더해 주는 장식과 소재, 힙합 패 션에서 따온 듯한 경쾌하고 발랄한 디자인도 눈 에 띕니다. 운동복과 평상복, 정장의 개념을 무 너뜨리는 이른바 퓨전웨어는 다양성과 공존이라 는 새 시대의 이상을 반영합니다. 새천년을 앞 둔 패션쇼장은 희망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 습니다.

SBS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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