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방화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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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울산에 있는 한 산업폐기 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고의 적인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방 송 김형곤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폐기물 더미에서 발생한 불은 오늘 오후까지 계속 됐습니다. 인화성이 강한 폐합성 수지에 불이 붙어 계속 안으로 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새 벽 1시에 일어난 불은 12시간이 지난 오후 1시 까지도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채 잔불 정리작업 이 계속됐습니다. 불은 폐기물과 창고를 태워 8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화인조사 에 나선 경찰은 고의적인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불이 났을 때 공장에 사람 이 없었고, 전원도 내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5월에도 비슷한 화재가 났 습니다. 또 울산시의 폐기물 처리공장에서만 올 들어 5차례에 걸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습 니다. 경찰은 이 때문에 수십억원에 이르는 폐 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의로 불을 냈을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해성 수사계장(울산 남부경찰서): 1년에 두 번씩이나 동일한 화재 사건이 발생됐으므로 고 의성 있는 방화 가능성 여부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 여부를 현재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재 진압이 늦어져 본격적인 화인조사 와 회사 관계자에 대한 수사는 내일부터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UBC뉴스 김형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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