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대입 특차모집이 시작됩니다. 각 대학의 특차 전형 내용을 최원석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 다.
○기자: 이번 특차모집에서는 전체 정원의 3분의 1을 뽑아 정 시모집 못지 않게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주요 대학의 경우 서울대가 15%, 연고대가 각각 44% 와 41%, 서강대가 46%, 그리고 이화여대가 정 원의 50%를 특차에서 뽑습니다. 수능반응비율 도 높아졌습니다. 중앙대와 한국외대를 비롯한 70개 대학은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합니 다. 서울대와 고려대, 서강대와 이화여대도 수능 반영비율이 80%입니다.
<김영일 평가실장(중앙교육진흥연구소): 정시에 서 모집인원이 줄어들고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 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들의 경 우 특차지원 기회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 다.> 지난해 서울대와 연고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 의 경우 특차 합격선이 정시보다 2점에서 7점 정도 높았던 것으로 입시 기관들은 분석하고 있 습니다. 이번 특차에서는 포항공대의 경우 수능 성적 1% 이상, 그리고 서울대와 연고대는 3%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 원서를 받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성적 발표일인 다음달 17일 전후 사나흘 동 안 원서를 접수합니다. 서울대는 수능점수 발표 일에 앞서 다음 달 10일부터 나흘 동안 원서를 접수하기 때문에 자기 수능점수를 정확히 예측 해 원서를 내야 합니다. SBS 최원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