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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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의 반을 작전지역으로 삼고 있는 미군 최대의 사 령부, 미 태평양 사령부가 모레 열릴 한미 연례 안보회의를 앞두고 우리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하와이에서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태평양 사령부가 위치한 하와이 진주만. 아시아 태 평양 지역에서 전쟁 억제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 고 있는 곳입니다. 거대한 해상에는 태평양 전 쟁 때 일본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격침된 아리조 나호의 해상 기념비가 보입니다. 바로 그 옆에 는 일본으로부터 항복 문서를 받은 미주루호가 영구 정박해 무모했던 전쟁의 결과를 대변해 주 고 있습니다. 항구 한쪽에서는 핵 잠수함과 구 축함 같은 첨단 해상전력들이 훈련을 앞두고 전 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크리스노블 함장(美 태평양함대 사령부): 한국 군과의 작전수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 고 싶습니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 나는 한국군과의 작전수행과 지원입니다.> 지난 6월 서해교전 때 우리나라 해상에 급파됐 던 9000톤급 이지스함도 360도 감시가 가능한 레이더와 공중 공격을 완벽하게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하픈 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출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 태평양 사령부는 서해 교전 을 계기로 한반도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력을 증강 배치하는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 습니다. 하와이 진주만에서 SBS 이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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