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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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옛 소련과 미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세번째로 유인 우주선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베이징 에서 김천홍 특파원입니다.

○기자: 장쩌민 주석이 신주호라고 이름 지은 중국 최초의 유 인 우주비행선은 어제 오전 6시 30분 칸수성 주 치엔 위성센터에서 신형 창정 로켓 꼭대기에 실 려 발사됐습니다. 우주 비행선은 발사 10분 만 에 로켓에서 분리돼 궤도에 진입했으며 비행 조 종은 베이징 우주 센터와 대서양에 파견된 우주 선 추적함이 맡았습니다. 우주 비행선은 비행사 가 탑승해 조종할 수 있도록 제작됐지만 이번 첫 시험비행은 무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지상과 해상의 관제를 받으며 지구를 14바퀴 회전한 우 주 비행선은 발사 21시간 10분 만인 오늘 새벽 3시 41분, 내몽고의 예정된 지점에 무사히 착륙, 귀환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92년부터 우주비행 선 개발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발사된 우주선은 지난 60년대 미국과 옛 소련이 사용했던 캡슐형 입니다. 중국은 앞으로 2, 3차례 더 시험비행을 마친 뒤 우주인을 탑승시킬 계획입니다.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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