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요금, 시내전화요금 같은 공공요금이 곧 오를 것으 로 보입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올해 안에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공공요금은 철도와 시내전화요금입니다. 철도요금의 경우 평균 7%, 시내전화요금은 11%의 인상안을 놓고 재경부와 관련 부처간에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인상 요구가 모두 수용될 경우 서울 부산간 새 마을호 요금은 현재 2만 6300원에서 2만 8200원 으로 시내전화요금은 45원에서 50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올 하반기 고속도로 통행료와 전기료, 그리고 상수도와 도시가스 요금에 이어서 또다 시 공공요금의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 다. 정부가 이렇게 공공요금 인상시기를 앞당기 는 것은 올해는 물가 관리에 다소 여유가 있다 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또한 내년 총선을 앞 두고 등록금을 비롯한 공공요금 인상 요인이 한 꺼번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 정부는 또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 약을 유도하기 위해서 전기, 가스 등 에너지관 련 요금의 인상요인을 그때그때 반영해 나가기 로 했습니다.
SBS 김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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