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직동팀의 최강식 총경이 내일 특별검사 사무소에 자 진 출석합니다. 또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 씨는 지난 1월 김태정 당시 검찰총장에게 보낸 편지 에서 이형자 씨가 이희호 여사를 상대로 로비를 시도했다고 주장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병모 특별검사는 지난 1월 옷로비 의혹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내사를 벌였던 사직동팀의 최광식 총 경이 내일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검사팀은 최 총경을 상대로 배 정숙 씨가 공개한 보고서 문건을 사직동팀이 만 들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최초 보고서로 보이는 문건의 출처와 작성자에 대한 의문이 풀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정일순 씨가 지난 1월 김태정 당시 검찰총장에 게 보낸 편지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일요신문사 가 입수해 공개한 이 편지에서 정 씨는 최순영 회장의 부인 이형자 씨가 처음 이희호 여사를 상대로 로비를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 나 자기가 거절하자 그때부터 연정희 씨를 목표 로 다시 로비를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별검사팀은 이에 따라 정 씨의 편지에 나온 내용이 사실인지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이기 로 했습니다.
SBS 김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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