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밀레니엄 새천년맞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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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천년이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세계가 새 천년 맞이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우리의 새천년 맞이 행사가 그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배재학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의 새천년 맞이는 가는 천년의 마지막 햇빛과 오 는 천년의 첫 햇빛을 채화하면서 시작됩니다. 변산반도와 포항, 독도,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피지에서 채화된 햇빛은 한데 모아져 영원의 불로 보전됩니다.

12월 31일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계속될 새천년 맞이 자정 행사는 이곳 광화문 일대에서 다양하게 펼쳐집 니다. 새천년을 향한 카운트다운은 광화문에 설 치된 30m의 거대한 시계추와 테헤란로 ASEM 빌딩의 점등식, 인천 국제공항 활주로, 그리고 제주도 성산 일출봉 분화구에서 동시에 진행됩 니다.

이어 자정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2000년 1 월 1일 가장 먼저 태어나는 즈문동이의 웃음소 리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되면서 새 천년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어령 위원장(새천년준비위원회): 가는 세월 과 오는 세월에 어떤 희망을 우리 국민들에게 줄것이냐, 하는 희망 나누기 평화 나누기 이런 나눔의 장소로 새천년 시작을 하겠다 하는 것이 기본 개념입니다.> 광화문에서는 또 1월 1일 생일을 맞는 시민 2000명과 트럭 3대분의 초대형 시루떡이 함께 하는 새천년 생일잔치와 500대의 TV가 동원되 는 TV카드색션도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SBS 배재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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