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 사람에 대한 검찰조사는 밤샘조사가 될 것으로 보 입니다. 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 다. 양만희 기자! ○기자: 네, 대검찰청입니다.
◎앵커: 뭐 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김태정 전 총장은 10시간째, 그리고 박주선 전 비서관 은 5시간째 조사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마는 아 직까지 수사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검사시절 수많은 피의자들을 조사했 던 중수부 조사실에서 이번에는 입장이 바뀌어 서 피조사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검찰 은 김 전 총장을 상대로 사직동팀 내사보고서가 유출된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장은 박주선 전 비서관으로부터 보고서를 건네받아 박시언 씨에게 전달한 경위 를 비교적 소상하게 진술하고 있다고 수사 관계 자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최초보고서 추정 문건 의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총장이 최순영 회장을 수사할 당시 외압을 받았 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전 비서관을 상대로도 청와대 보고문서를 김 전 총장에게 유출한 경위 와 최초 보고서 추정문건이 사직동팀에서 작성 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물어볼 것이 많다고 밝히고 있어서 오늘 밤 두 사람은 돌아가지 못하고 밤 새 조사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찰청에서 SBS 양만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