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속 공연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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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남북 합동음악회를 위해서 어제 평양에 도착한 한 국공연단이 북한측의 환대 속에 일요일 공연준 비에 들어갔습니다. 이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측 공연단이 도착한 평양 공항에는 북한의 송석환 문화부상과 리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영접을 나왔습니다. 트랩을 내려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로저 클린턴과 잭스키스, 핑클, 태진 아, 패티 킴 등 공연단 일행은 다소 흥분된 모 습이었습니다.

<패티 김: 사진으로만 보던 평양시에 도착해서 이 땅에 지금 서 있다는 자체가 굉장히 설레입 니다. 그리고 굉장히 반갑습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동생이자 가수인 로저 클 린턴은 이번 공연이 남북한과 미국, 3자간의 대 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연 이상의 성과를 기대했습니다.

<로저 클린턴(가수, 클린턴 대통령 동생): 공연 을 계기로 대화채널이 열리면 정치적으로는 풀 수 없는 평화의 출발점이 될지도 모르죠.> 로저 클린턴은 북한에 대한 선의의 표시로 김일 성 주석의 동상에 헌화했습니다. 한미 양국 공 연단은 이번 일요일 2000석 규모의 평양 봉화예 술극장에서 2000년 평화친선음악회를 갖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휘파람으로 유명한 북한 최 고의 인기가수 전혜영과 김광숙 등이 함께 출연 해 최초의 남북 합동공연으로 치러질 예정입니 다.

SBS 이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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