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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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여객선이 침몰해서 승객 300여 명이 숨지거나 실 종됐습니다. 오늘 들어온 지구촌 소식을 이병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중국 산둥성 앤타이항을 출발해 다롄으로 가던 카페리 여객선 다순호가 암초에 부딪치면 서 불이 나면서 침몰했습니다. 강풍 때문에 오 늘 새벽에야 구조작업이 시작되는 바람에 300여 명에 이르는 승선자 대부분이 숨지고 24명만이 구조됐습니다.

침몰한 다순호에는 한국인 우선 희 씨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구조된 사람 가운데는 우 씨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 다. 폭설과 혹한이 폴란드와 체코, 우크라이나 등 중부 유럽을 강타했습니다.

폴란드와 우크라 이나에서는 눈이 30cm가 넘게 내려 곳곳에서 교통이 두절되고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 5명이 추위로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에 가뭄이 계속되 자 유태인 성직자 랍비들이 비행기를 타고 현대 판 기우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3시간 동안 공중 에서 계속된 이색 기우제에서 랍비들이 양뿔로 만든 나팔을 들고 기도를 열심히 한 결과 기우 제를 채 마치기도 전에 먹구름이 몰려왔고 고대 하던 비가 내렸습니다.

SBS 이병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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