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진단 시약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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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정 전염병인 말라리아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여부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시약 이 국내에서도 개발됐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 다.

○기자: 지난 60년대까지 우리나라에 창궐했다 사라진 말라리 아가 지난 62년 전방 부대에서 다시 발견되면서 보건당국을 다시 긴장시켰습니다. 이후 환자 수 는 95년 100명을 넘어서더니 97년에는 1700여 명, 지난해에는 4000명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그 러나 말라리아는 잠복기가 7, 8개월이나 되는 데다 수입 진단시약이 매우 비싸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항체검출 방식으로 잠복기에 있는 말라리아까지 3분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진단시약이 국내에서도 개발됐습니다.

<임채승 교수(고대 안산병원): 헌혈 혈액에서 말라리아를 선별검사를 하는데 사용될 수가 있 습니다. 또한 현미경 검동하는 방법보다는 빠르 고 간편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가능한 그런 장점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그 동안 말라리아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에 서는 3년간 헌혈이 금지되고 헌혈받은 피도 모 두 폐기 처분돼 헌혈 수급에도 큰 차질을 빚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선별적인 감별이 가능해 져 상당량 수입에 의존하던 헌혈 수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권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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