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광고 거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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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분양 광고도 거품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교통 이나 주변 환경이 좋다는 광고 내용을 그대로 믿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임광기 기 자입니다.

○기자: 설레임과 기대로 가득한 새아파트 입주. 그러나 실망부 터 앞섭니다.

<윤혜정(서울 양천구 신월동): 분양 당시에는 최고급 실크벽지로 해 주기로 그렇게 광고를 했 었거든요. 그래서 그걸 저희도 믿고 분양을 했 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실크벽지가 아니고 이거 는 초배지 수준이더라구요...> 소비자보호원이 최근 5개월 동안 신문에 나온 아파트 분양 광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70% 이상이 과장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분양 가 표현. 5000만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보장하고 분양만 받으면 엄청난 돈을 벌 것 같은 광고가 홍수를 이룹니다.

교통이나 거리 표현도 애매한 것이 많습니다. 서울까지 거리가 아주 가깝고, 주변 지하철역이 바로 옆인 것처럼 돼 있지만 실제와 다른 곳이 많습니다. 위치나 주변환경 표시도 문제가 많습니다. 마지막 명당, 전원에 둘러싸인 아파트처럼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소 비자들을 현혹시킵니다.

<김학희 팀장(소비자보호원): 막연하고 애매하 고 과장된 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서 그 법적으로나 제도적인 보완장치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아파트를 계약하기 전에 모델하우스와 현장을 꼭 확인 방문하고 만일에 있을지도 모를 문제에 대비해서 분양 당시의 광고와 팜플렛을 반드시 보관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SBS 임광 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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