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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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Y2K 비상대비 최종 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서 37만 명의 인원이 문제의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갑니다. 이주상 기 자입니다.

○기자: 시계가 2000년 1월 1일로 넘어가는 순간 전기가 끊기 고 통신이 두절되면서 벌어지는 혼란. 그러나 이런 최악의 상황은 절대로 생기지 않을 것이라 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남궁석(정보통신부 장관): 계속 카운트다운해 가지고 2000년 넘기는 작업 다 해봤거든요, 통 신이상 없고 수도이상 없고 댐 이상 없고... 그 러니까 큰 거에서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전혀 예기치 못 했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전력과 통신 등 13대 중점 분야에서 모두 37만여 명의 규모로 비상근무체 제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력 분야에 서는 문제가 생겼을 경우 두 시간 이내에 송전 이 가능하도록 긴급복구 체제를 갖췄습니다.

또 LNG 재고량을 현재의 10일분에서 16일분으로 늘려 86만톤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원유도 67 일분을 비축해 비상사태가 생기면 긴급 방출할 계획입니다.

지하철은 12월 31일 자정을 전후해 2, 3분 동안 가까운 역에 멈춘 채 열차 운행을 중단합니다. 철도도 12월 31일과 1월 1일 이틀 동안 전동열차를 디젤열차로 교체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월 4일까지 아무 문제가 없 을 경우 Y2K 상황종료를 선언할 계획입니다.

SBS 이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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