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업유도 사건 발생과 무관치 않은 옥천 조폐창 매각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 됐습니다. 이용식 기자입 니다.
○기자: 파업유도 파문과 특별검사 임명, 그리고 강희복 전 장 의 전격적인 구속. 1년 남짓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온 조폐공사의 노사갈등은 결국 핵심 쟁점 인 옥천조폐창의 매각 백지화로 결론을 맺었습 니다.
이로써 당초 옥천 조폐창 자리에 한남대 학교 제2캠퍼스를 조성하려는 계획도 무산됐습 니다. 지금까지 우표를 제조해 온 옥천창에서는 앞으로 여권과 수표를 발행하게 됩니다.
<유인학(조폐공사 사장): 기본적으로 옥천 조폐 창의 문제는 이사회의 결정 사항이지만은 기존 에 있는 시설과 인원을 활용한다고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노사는 또 지난해 구조조정 때 해고된 근로자 10명을 복직시키고 파업 참가로 징계를 받은 조 합원 700여 명도 전원 구제하기로 했습니다.
<강승희(노조위원장): 작년에 발생했던 모든 현 안 문제를 푸는 문제에 중점을 뒀구요, 우선 고 용안정 차원에서 더 중점을 두고 임금 부분에서 는 저희들이 양보를 했습니다.> 노조는 이 같은 내용의 잠정 합의안에 대해 오 는 17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SBS 이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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