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유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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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해 온 특검팀이 오늘 수사 결과 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공식 활동을 마감했습 니다. 보고서의 결론은 계획적인 정부의 개입, 즉 파업유도는 없다는 것입니다. 정준형 기자입 니다.

○기자: 검찰이나 정부 기관이 파업을 유도한 사실은 없었다, 강원일 특별검사가 두 달 동안 수사 결과 내린 결론입니다.

<강원일(특별검사): 애당초 파업을 유도하기 위 해서 어떤 결정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한다 는 일은 있었던 것 같지 않아요...> 지난해 조폐창 조기 통폐합 방침은 조폐공사 전 사장 강희복 씨가 독자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결 론지었습니다. 전 대검 공안부장 진형구 씨의 경우도 파업유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 로 조사됐다고 특별검사는 밝혔습니다.

<강원일(특별 사): 누가 파업을 처음부터 기획 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기자: 진형구 검사장 발언 자체가 실체가 없는 거네요.> <강원일(특별검사): 그러니까 과장됐다고 보시 면 되겠죠.> 이는 진형구 씨가 강희복 씨에게 압력을 넣어 조폐창 조기 통폐합을 통해 파업을 유도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와 정반대되는 결과입니다. 대전 지검과 대전지방 노동청은 단지 직장폐쇄 문제 에 개입한 혐의만 포착됐다고 특별검사팀은 밝 혔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일 특별검사는 당시 대전지검 성민호 공안부장과 정재봉 검사, 대전 지방 노동청 김동석 청장과 최기연 노사 협력과 정 등 4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구속된 강희 복 씨를 검찰에 넘기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SBS 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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