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탄력대응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고유가에다 대우차 문제로 금융시장 까지 불안해지면서 제2의 경제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부는 경제운용의 틀을 바 꾸는 것까지 포함해서 적극적인 대응책을 펴기 로 했습니다. 고철종 기자입니다. .

○기자: 정부는 오늘 당정협의에서 유가에 따라 경제정책을 탄 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달성 가능 한 목표에 힘을 집중해서 쓸데없는 불안 요인 을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유가가 연평균 27달러에 머무를 경우 경상수지 적자를 올해 100억달러, 내년에는 50억달러로 내다보고 성장 률을 올해 8.5%, 올해는 6%로 잡았습니다..

30 달러로 오를 경우 올해 90억달러 흑자에서 내 년에는 10억달러의 적자를 내다보고 성장률도 올해 8.3%에서 내년에는 5.8%로 낮추어 잡았습 니다. .

만약 35달러의 초고유가가 닥칠 경우 에 너지 비상대책을 가동해서 최대한 적자폭을 줄 인다는 계획입니다. .

이와 함께 금융불안의 촉발 제가 된 대우차 매각을 다음 달 20일까지 마무 리짓기로 하면서 인수포기 때 위약금을 물리도 록 해서 포드처럼 중간에 인수를 포기하는 사 례를 막기로 했습니다..

서울을 방문 중인 무디 스 분석팀은 현재 한국 경제의 불안은 외부 요 인에 따른 일시적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톰 번 국장(무디스): 한국의 거시지표는 안정 적이며, 최근 며칠 동안의 문제가 전체적인 발 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IMF는 세계 경제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8.8%로 전망하면서 고유가 속의 미국 등 선진국들의 경기 둔화로 한국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 고 밝혔습니다. .

SBS 고철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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