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난입 논란


◎앵커: 불법 난입이냐, 아니면 정당한 방문조사냐. 한나라당 의원들이 어제 사직동팀을 방문하면서 빚어진 물리적 충돌이 정치쟁점으로 비화되고 있습니 다. 양윤석 기자입니다. .

○기자: 굳게 닫혔던 사직동팀의 철대문이 열리자 저지하는 사 복전경을 밀치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몰려들어 갑니다. 건물 안에서도 의원들과 경찰의 실랑이 는 계속됩니다. .

민주당은 어제 한나라당 의원들의 항의방문을 국가 기관에 대한 폭력 난입이라고 규정하고 엄중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

<박광순(민주당 부대변인): 수사 당국은 한나라 당 의원들의 국기문란 범죄행위를 엄정하고 철 저하게 수사해야 합니다.>.

경찰은 오늘 진입을 막던 사복 전경의 뺨을 때 렸다면서 이원창 의원 등 10명을 서울지검에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폭력을 행사 한 쪽은 오히려 경찰관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그 의원들이 멱살을 잡고 행패를 부리는 그런 경찰서가 오늘의 현 실입니다. 이들을 즉각 처벌할 것을 요구합니 다.>.

특히 정부 여당이 어제 일을 문제삼는 것은 불 법 대출 사건을 호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 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도 한빛은행을 직 접 찾아가 불법대출 의혹의 진상을 따졌습니다. .

한나라당은 모레 부산 장외집회를 앞두고 내일 은 부산에서 가두 홍보전을 벌이는 등 강경투 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

SBS 양윤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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