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항암제 개발


◎앵커: 자궁암이나 유방암 환자들이 주사로만 맞을 수 있던 항암제가 간편하게 먹는 약으로 개발됐습니다. 부작용뿐 아니라 환자들의 고통도 훨씬 덜게 됐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

○기자: 지금까지 유방암과 자궁암 치료에 사용되던 항암제 탁 솔은 주사로만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쇼 크로 숨질 위험성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탁솔을 맞기 전에는 늘 항히스타민제나 부신피질호르 몬제 등 보조약물을 먼저 맞아야 했습니다. .

이 과정에서 환자가 겪는 고통은 극심했고 적지 않은 비용도 들었습니다. 한국화학연구소와 한 미약품 연구팀은 이런 불편한 항암제 탁솔을 간단하게 먹는 약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

오락솔이라는 약품은 인단 유도체라는 신물질을 탁솔에 섞어 그 동안 흡 수가 되지 않았던 항암성분을 체내에 흡수되도 록 한 것입니다. .

특히 항암주사제가 내성을 일 으켜 반복 투여할 경우 약효가 떨어지는 것과 는 달리 항암 성분의 효능을 장시간 유지시킬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합니다. .

<유성은 박사(화학연구소 화학물질연구부): 항 암치료 후에 재발하는 암세포에 대해서도 항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내년까지 먹는 항암제의 안전성 검사 와 임상시험을 마치고 내후년쯤 상품화할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

SBS 공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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