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직 사퇴


◎앵커: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이 한빛은행 불법대출 개입의 혹과 관련해서 오늘 장관직을 내놓았습니다. 후 임에는 김한길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배 재학 기자입니다. .

○기자: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이 오늘 아침 기자회견을 자청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자신의 문제 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 이상 부담이 돼서 는 안된다고 생각해 장관직을 사임한다고 밝혔 습니다. .

박 장관은 또 한빛은행 불법대출과 신 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압력 의혹과 관련해 모든 의혹이 검찰에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습니다. .

<박지원(전 문화관광부 장관): 저는 공인이 아 닌 일 개인의 신분으로 검찰의 어떠한 조사에 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박 장관은 이와 함께 현재 도피극을 계속하고 있는 이운영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이 약 속대로 내일 정오 검찰에 출두해 모든 것을 밝 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의혹만 있고 실체는 없는 상황이 더 이상 계속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 니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박 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김한길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김한길 신임 문화관광부 장관은 건국대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15대, 16대 의원을 거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민주당 총재비서 실장을 지냈습니다..

SBS 배재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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