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흔히 해열진통제로 쓰이는 아스피린이 전립선암에 탁 월한 치료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 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다섯 번 째로 높은 암 질환입니다. 이승주 기자입니다. .
○기자: 아스피린으로 전립선암을 치료할 수 있다. 영국 임피 리얼 의과대학 연구팀의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환자와 정상인 112명의 전립선 조직 을 조사했습니다. .
전립선암 조직에는 COX2라 는 지방성분이 정상 조직보다 4배나 많았습니 다. 아스피린은 바로 이 지방의 활동을 억제하 는 작용을 합니다. .
<폴폴에이벌 박사: 지방성분이 어떻게 암세포 를 확산시키는지 밝혀냈습니다. 아스피린 같은 약품으로 암세포 확산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연구팀은 아스피린 외에도 비스테로이드 계열 의 소염 진통제가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가 있 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옥스와 셀레브렉스 등 은 COX2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일 수 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은 COX-2 외의 지방성분에 대해서도 억제작용을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 니다..
아스피린은 또 위장출혈의 부작용도 있습 니다. 따라서 간이나 신장질환, 천식, 고혈압 환 자들은 아스피린 복용을 삼가해야 된다고 의사 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
SBS 이승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