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왜곡 주도


◎앵커: 일본 정부가 역사교과서 내용의 왜곡작업을 주도했다 는 주장이 제기돼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홍 순준 기자입니다. .

○기자: 일본의 시민단체들은 오는 2002년부터 사용될 일본의 교과서가 정부 주도로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 습니다. 전국네트워크21과 역사교육자 협의회 등은 문부성이 지난해 1월, 출판사 사장들에게 역사기술에 균형감각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고 밝혔습니다. .

이어 지난 연말에는 총리실에서 출판사 사장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근, 현대 사를 신중히 다뤄줄 것을 요청했다고 폭로했습 니다. 사실상의 잇단 압력이었습니다..

이에 따 라 4개 출판사는 군대위안부 부분을 아예 삭제 했습니다. 2개사는 위안시설이란 애매한 표현으 로 고쳤습니다. .

또 기존의 난징대학살이란 표현 도 난징사건으로 표기됐습니다. 침략이란 용어 는 진출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폭로는 문부성 검증과정에서 왜곡된 역사기술이 바로 잡힐 것 이라는 기대를 무색하게 합니다. .

따라서 사실규 명 여부에 따라 한일관계는 물론 일본의 대아 시아 관계 전반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 니다..

SBS 홍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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