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권 힘찬 시동


◎앵커: 우리나라는 오늘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동메달도 한 개를 추가했습니다. 남자하키도 메달권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오늘 있었던 주요경기 전적을 송근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김동문-하태권 조. 조는 3, 4위전에서 말레이시아조를 맞아 압도적 인 경기를 펼친 끝에 2:0으로 쉽게 이겨 동메달 을 차지했습니다.

2관왕의 기대를 모았던 김동 문은 결국 동메달 1개로 모든 경기를 끝낸 뒤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습니다.

<김동문(배드민턴 대표): 저희가 어제 인도네시 아한테 지긴 졌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 했고 또 후회없는 경기를 했기 때문에 또 이순간 또 3 등을 했지만 정말 기쁩니다.> 남자하키가 메달권 진입을 위해 뒤늦게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2무만을 기록중이던 하키는 인도를 줄곧 압도한 끝에 2:0으로 꺾었습니다.

반면에 남자배구는 다 잡았던 대어를 놓쳤습니 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예선 3차전에서 풀세 트 접전 끝에 3:2로 역전패 해 3연패를 기록했 습니다. 우리나라는 마지막 세트에서 14:11까지 앞서 나가다 막판 높이의 한계를 넘지 못해 17:15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탁구 단식에서는 류지혜를 제외하고 모두 탈락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단식 김택수, 이철승, 유승민은 모 두 유럽 선수들의 힘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 했습니다.

유도에서는 지난 84년 LA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딴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노골 드의 수모를 눈앞에 두었습니다. 남자 100kg급 의 장성호와 여자 78kg의 이소연이 모두 메달 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시드니에서 SBS 손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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